반응형 사색공간1 소장하고 있는 책을 다시 꺼내보면서... 나는 18살부터 향수에 관심을 가졌다. 요즘 같으면 올리브 영, 왓슨스, 롭스 같은 멀티 편집 샵 같은 가게가 곳곳에 있지만 내가 향수를 처음 접했을 시절에는 그리 아득한 옛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아이템이거나 어른들의 사치품에 속하는 전유물 같은 존재였다. 처음 접한 그 날도 교복을 입고 당시 학교에 가지고 다닐 핸드 로션을 하나 구입하기 위해 화장품 매장에 들어갔었다. 그때는 키엘이나 록시땅. 이러한 브랜드는 한국에 들어와 있지도 않은 상태였다. 당시 내 나이에 알수도 없는 브랜드였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광고에 많이 나오던 니베아나 존슨즈베이비로션의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친구들 사이에는 나름 인기가 좋은 핸드크림이었다. 화장품 매장을 들어서서 너무 크지 않고 매일 들고 다니면서 바를 수 있는.. 2017.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