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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이야기

PURFUME♡ 향기의 늪에 빠져들다.

by 파란하늘정원 201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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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FUME 향기의 늪에 빠져들다]

 

향수의 어원

-'연기를 통해서'라는 뜻의 라틴어 'per fumum'에서 유래된 말

-영어로는 perfume, 불어로는 parfum 혹은 extrait

 

향수를 뜻하는 perfume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어원인 라틴어 'per fumum'은 '연기를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근대적 의미의 향수가 나온 시기는 1370년 경으로서, 지금의 '오드 투알렛'풍의 향수인 '헝가리 워터'가 발명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참고)

 

 

향수의 기원

-4,5천년 전 종교 의식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몸 또는 의복에 부착하는 풍습은 몸의 청정감과 함께 정신미화를 위하여 비롯된 것이라 합니다.

-구약성서에 자주 언급되었으며 발상지는 인도라는 것이 정설

 인도에는 후추를 비롯해서 침향,백단, 그밖에 열대성 향료식물이 많아서 힌두교의 분향의식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Through th Smoke'연소로서 향을 피우다'라는 의미.

종교나 제례의식에 향기로운 Gum이나 나무 등을 태워 신성한 의미, 또는 방부제의 역할로 향을 사용했던 관습에서 유래되었다고도하며,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몸을 청결하게 하고, 향기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고, 향나무잎으로 즙을 내어 몸에 발랐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향수는 인류가 최초러 사용한 화장품인 셈이기도 한것 같은데요. 그 후, 향수는 이집트  문명권을 거쳐 그리스와 로마 등지로 퍼져 귀족계급의 기홒품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상인들은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향료를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였다고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오래전에 향수가 보급되었는데 372년에 고구려의 승려가 382년에 백제의 승려가 각각 중국에 파견되었다가 돌아오면서 향료도 함께 수입하였다고 합니다.

 

 

 

 

향료 사용의 대중화는 신라시대의 귀부인들로부터이며, 그것은 향료주머니, 즉 향낭을 몸에 지녔다는 것으로 그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극대적 의미의 향수가 나온 시기는 1370년경으로서, 지금의 '오드투왓렛'풍의 향수인 '헝가리워터'가 발명된것입니다.

이것은 헝가리의 왕비인 엘리자베스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증류향수이며, 최초의 알코올 향수였습니다. 이 향수로 인해서 그녀는 70세를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왕으로부터 구혼을 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 뒤 1508년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성 마리베라의 도미니크회 수도사가 향료조제용 아틀리에를 개설, '유리향수'를 제조하면서부터 그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533년에는 피렌체의 명문가문인 메디치가의 딸 카트린 드 메디치와 프랑스의 앙리 2세가 결혼하며서 그녀의 조향사인 L비앙코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향료향수 가게를 열었는데 이것이 최초의 향수전문점입니다.

 

 

향수 =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향수 산업이 일찍 발전하기 시작하여 기술력이라든가 Know-how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향수가 발달 된 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산업과 도시가 급속하게 발달한 18세기의 프랑스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악취였고, 그 악취를 제거하는데 강한 향수가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향수..하면 따라다니는 이야기 중 하나가 베르사이유 궁전 이야기를 빼놓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예전 베르사이유 궁전에서는 식후 대소변을 아주 끔찍하게 여겨서 베르사이유처럼 아름다운 공간안에 화장실같은 더럽고 냄새가 나는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 자체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이 사용하는 개인화장실 하나만 있었다고 하죠. 파리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나 루블 궁전에도 화장실은 없구요. 루이 18세도 평생 목욕을 4번했다는 설이 있으며, 안 씻어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유럽에 향수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귀부인들 역시 일을 보고 싶다하면 부풀어 오른 드레스 때문에 서서 일을 몰래 보고 하인들에게 뒷처리를 맡겼다 하네요. 그러한 뒷처리는 하인들 조차도 으슥한 건물 복도나 담장밑에 버렸다해요. 베르사유 이전에 살던 루브르 궁전이 더러운 대소변으로 뒤덮여서 베르사유 궁전을 만들었다고 하지요. 루브르 궁전이 발물관으로 바뀌었는데 중앙 분수대가 350년 동안 대변으로 방치된 곳이라네요.

 

 

 

그러고보면 하이힐의 역사도 키를 커 보이게 하는 루이 14세의 생각도 있었겠지만 오물을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었습니다. 여성미와 섹시미의 대명사인 하이힐과 향수가 분변의 오물을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니 아이러니 하긴하네요.

 

 

[프랑스 향수의 발달]

 

향수의 메카, 그라스

-온난한 기후, 비옥한 토지

-가죽산업의 영향 (가죽냄새 제거를 위해 향수 산업이 발달함)

-세계향수 원액의 60~70%를 공급하고 약 1500가지의 원액을 생산(영화 '향수'중에서..)

 

 

향수의 산업

-향수가 산업으로서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17세기 프랑스 루이14세 시대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피혁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 무두질 기술(가죽을 부드럽게 다루는 일)이 보급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죽에서 나는 특유의 악취를 없애기 위한 향료와 향수가 필수품이었습니다.

오늘날 향기의 고향으로 알려진 남프랑스 그라스 지방은 피혁제품의 생산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무두질한 가죽의 부가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향료를 사용했다는 점을 통해 그 사실을 추정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궁전에서도 많은 향수가 애용되었는데, 주로 오렌지꽃(네롤리)과 히아신스가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루이 14세는 향수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산업화의 진전과 더불어 화학합성 향료가 개발되면서 향수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천연향료만을 사용해왔던 탓으로 향료와 향수는 귀족계급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합성원료의 등장으로 향료,향수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자크겔랑에 의해 대중화가 급속도로 이루어 졌는데 뵐르 블루, 미츠코, 보르드뉘,등은 그의 대표적 향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뒤에도 향수는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 패션 산업에 도입되었는데 이는 근대 향수 산업의 발달을 크게 진전시키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샤넬, 랑방, 장파투, 크리스찬 디올, 피에르 가르뎅, 지방시, 마담그레구치, 이브생로랑 등이 있습니다.

 

 

 

 

 

 

#향수, #하루데이지

 

 

- 자료출처 -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고봉만 저)

디스커버리채널  - http://www.discoverychannelssia.com/

영화 '향수(어느살인자의 이야기)'

그림 : 네이버검색, 다음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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