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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유후인 추천 온천

by 파란하늘정원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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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더우면 더운대로 겨울엔 찬바람 불어 추우면 추운대로, 일본의 온천은 여행지 생각하면 항상 한번씩은 얘기때마다 언급되는 부분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목욕문화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궈야 피로가 풀린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일본온천은 여행 얘기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라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추울때면 어김없이 일본의 온천이 생각나다.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온천이 늘 그리운 건 어쩔수가 없는것같다. 


료칸에서 룰루랄라 온천욕을 즐기며 먹방하기 좋은 일본!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유후인을 알아보려고 한다. 후쿠오카까지는 1시간 비행이면 도착하고, 유후인 긴린코 호수를 따라 둘러보며 맛집 투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여행지여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유후인역 - 오이타 현에 자리한 온천마을.

: 완만한 산세의 유후산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맑은 온천수가 사시사철 샘솟는곳이다. 큐슈 온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도 손꼽히며 완성도 높은 전통 공예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후인 추천 료칸]


■ 니혼노 아시타바


유후인 외곽의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료칸으로 배어난 풍경 덕분에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도 나와 한국인 여행자에게 주목받기도 했다. 도호쿠 지방의 250년 넘은 사무라이 저택을 그대로 옮겨 온 객실이 압도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볏짚 천장과 군데군데 자리한 골동품도 인상적이다. 마치 에도시대의 오래된 무사 가옥에 초대 받은 느낌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니혼노 아시타바는 체크인 하기전에 웰컴 푸드를 제공해준다. 료칸의 손님 맞이해주는 호텔의 로비같은 장소에서 웰컴푸드를 즐기는 사이 료칸 전체적인 설명과 석식시간 예약, 야외 단독 온천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 및 예약을 도와준다. 일본어를 전혀 못해도 항시 한국인 직원이 있기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모든 숙박절차나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짐은 숙소 앞까지 옮겨주니 부모님들에게 여행추천을 하고싶다면 더없이 좋은 곳이다. 니혼노 아시타바 료칸은 프라이빗하게 넓어서 마치 별장에 놀러간 기분이 드는 곳이다. 온천앞에는 항상 삶은 달걀이 있다. 

소소한 먹거리지만 여행자들에게는 이러한 아기자기한 일본의 세심함이 주는 즐거움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니혼노 아시타바의 숙소는 방안에 온천이 딸려있는 곳도 있지만, 금액차이가 제법 나기때문에 굳이 부담없이 힐링을 하고 오자.라는 분들은 일반 객실을 예약해서 가더라도 온천만 6~7개 정도가 있어서 굳이 비용소비에 한몫하는 프라이빗한 온천을 택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물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않고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1만 5000제곱미터(약 4500평)규모의 광대한 부지에 자리한 니혼노 아시타바의 건셉은 '완벽한 자연 속의 료칸'. 드넓은 숲속에 드문드문 자리한 료칸 11채는 이용자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며 차별화된 휴식을 제공한다. 고풍스러운 내부로 입장하면 클래식한 음악과 은은한 아로마 향이 먼저 투숙객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탕치의 효과가 탁월한 노천 온천은 노천대용장과 대나무숲 노천탕, 개인 독탕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노천대욕장은 100^예약제로 운영, 쾌적한 환경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6개의 전세가족탕은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족탕 입구에 비치된 삶은 달걀은 온천수의 유황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서 건강에도 좋다. 


객실은 대부분 침실이 아니라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전통방식이다. 하지만 굉장히 포근하고 편안한 기분을 주는 잠자리라 침대만 쓰는 사람들도 대부분 만족하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방과 거실은 분리되어 있어서 함께 여행한 사람과 티비전쟁은 치르지 않아도 된다. 방과 거실에 각각 따로 티비도 배치되어 있고, 따뜻하게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티봇도 준비되어 있다. 





음식은 배부를 만큼 메뉴가 제공이 되는데 일본정식은 자연식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양식이나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입맛을 가진 분들이라면 료칸 입성하시기 전 유후인역 근처 편의점에서 필요한 간식거리를 사서 들어가길 추천한다. 편의점과 니혼노 아시타바 료칸은 거리가 제법 있어서 료칸에 입성하고나면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후인 니혼노 아시타바 http://www.2hon-no-ashitaba.co.jp/ko





■ 산소우 무라타 山荘無量塔


유후인 분지를 바라보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잡은 전부 별채인 숙소를 가진 산소우무라타! 거의 모든 객실은 옛민가를 이전하여 개축한 것이며 요리는 계절감을 살린 산골 마을의 창작요리를 즐길 수 있을법한 음식들이다. 료칸 이외에도 아르테지오 미술과, 탄즈 바, 아르테지오다이닝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후 산자락에 자리한 유서깊은 료칸, 얼핏 보면 료칸보다 산장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산소우 무라타 관게자들은 이곳이 료칸이 아니라 산소우라고 불리기를 더 원하는데, 료칸 주위에 펼쳐진 유후 산의 멋진 풍광을 보면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 무량탑이라고 쓰고 무라타라고 읽는 것에는 이곳에서 모무는 동안 무한한 풍요를 누릴 수 잇다는 의마가 담겨있기도 하다. 산소우 무라타엔 총 12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고, 오래된 화강암으로 구민 인테리어와 굵직굵직한 크기의 목재는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0년 이상 오래된 전통 가옥을 옮겨와서 만든 건물답게 료칸 곳곳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대로 6성급 호텔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퓨전 료칸의 느낌도 묻어난다. 산소우 무라타의 백미는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내부 온천. 전 객실에 실내탕이 마련되어 있고, 창밖으로 유후산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앉아서 천천히 눈을 감으면 마치 비밀의 숲에 홀로 숨어 있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주변에는 긴린코 호수가 있다. 유후인 북족에 자리한 대형 호수이다. 해가 저물때쯤 호수위로 힘차게 뛰어 오른 물고기가 금빛으로 보인다고하여 긴린코라는 이름을 붙였다. 호수 바닥에서는 차가운 지하수와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흘러나와서 물안개가 자주 끼는 것이 특징이라고한다. 이른 아침의 긴린코 호수는 단연 유후인 최고의 풍경이라고 할 정도라하니 시간이 된다면 어느정도인지 감상 해보는것도 추천한다.


산소우 무라타 http://www.sansou-murata.com/ko




■ 긴몬코


유후인 료칸 긴몬코는 역세서 걷기엔 좀 멀다. 긴린코에서도 2.2km남짓 떨어져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방문 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외진데 숨어 있는 탓에 휴식을 취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료칸. 1층은 침실, 2층은 거실과 욕실 그리고 발코니가 놓인 객실 구조이다. 꽤 넓직하고 프라이빗한 탕에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그동안 반복되면 쌓인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말금하게 씻긴다. 





정말 이곳은 단 하루로는 아쉬운 료칸이다. 짧게는 이틀, 혹은 삼일즘은 머물며 힐링을 위한 시간, 온전히 나를 위해 투자해도 좋을 료칸이다. 어떻게보면 힐링에 최적화된 유후인 료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호테이야


유후인 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공용 노천탕을 24시간 오픈해두고 있어서 여행객 시간에 맞춰서 언제든지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화로 구이로 직접 구운 계란과 고구마를 제공해주며, 오후 8시~10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사케와 안주까지 제공해주니 일본여행중 하루라도 료칸에 머물고 싶다면 호테이야를 추천하고싶다. 





가격만큼 값을 하는 료칸으로 객실이나 독채료칸도 너무나 좋다. 무엇보다 실내 온천은 물론 야외 노천 온천과 독채의 경우 개인 노천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어서 도 좋다. 야외 노천 온천의 경우 전세탕으로 미리 예약하면 나만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다다미방은 바닥 난방이 안되어 추워하는 숙박객들을 위해 한켠에 코다츠가 있어서 다듯하게 차도 마시고 TV도 보며 수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일본인이 되어 체험해보기가 가능한 유후인의 호테이야 료칸!!! 





료칸을 찾는 이유는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온천을 즐기고 나만의 힐링을 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역시나 가이세키 요리를 먹기 위함일 것이다. 카이세키는 에도시대 연회에서 술과 함게 식사를 즐긴 것에서 유래된 고급요리로 현재는 일본의 큰 음식점이나 호텔 등에서 취급하는 고급 연회요리를 지칭하고 있다. 요리는 손님의 취향에 맞추어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준비하며 음식마다 서로 같은 재료, 같은 요리법, 같은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하고 잇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색깔과 못양을 감안하여 요리하고, 그릇에 담을 때도 그릇의 모양과 재질까지 고려한다. 일본의 음식은 그야 말로 눈으로 먼저먹고 입으로 즐기는 음식이다. 




■ 료쿠유 




유후인 역에서 차로 10분정도 산속에 위치한 료칸으로 아침 산책을 하기 좋은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과 조화로운 곳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특히나 이곳은 별채형 료칸 스타일로 객실마다 전용 노천탕이 따로 있는 고급스러운 료칸이다. 일행들과 24시간 언제든 프라이빗하게 료칸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커플여행,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료안 와잔호





료안 와잔호는 유후인 역에서 차로 7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채 구조로 객실 내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는 동시에, 다른 료칸 대비해 널찍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커플과 함께,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유후인 재철 재료로 요리된 가이세키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객실 내에서 온천과 가이세키 만찬을 꼭 즐겨보도록 하자. 






■ 구츠로니 노 야도 나나카와




유후인 구추로니 노 야도 나나카와는 유후인 역 도보 10분 거리에 긴린코 호수옆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과 함게 하기 좋은 유후인 료칸 숙소이다. 객실 안 개인 온천을 2개나 제공하는 타입이 있어 방해받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유후인 구츠로니 노 야도 나나카와는 객실이 총 5개 밖에 없기도 하지만 인기가 워낙 많은 곳으로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객실 요금에 풀코스 아침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료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이세키도 함께 즐겨보도록한다. 





■ 호텔 슈호칸


아침식사 포함 금액이 20만원대라 훌륭한 가성비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유후인 호텔 슈호칸! 유후인 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채하고 있어, 차량 없이 접근이 용이하다. 긴린코 호수 또한 도보 이동이 가능해 아침에 산책을 즐기기도 좋으며, 유후인 호텔 슈호칸 최고층은 유후타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있는 곳이다. 






여탕, 실내외 노천온탕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객실은 전통 료칸이 아닌, 호텔과 료칸의 조화로운 객실 타입으로 편안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다. 가성비 대비 아주 훌룡하니 일본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가격대에 꼭 한번 가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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