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저녁마다 음악을 틀어 놓는건, 퇴근 후 씻고 밥을 먹는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2009년부터 멜론에 가입하여 듣기 시작했고, 그 이전에는 MP3 소형 기기를 이것저것 바꿔가며 출퇴근 때나 외출 시 항상 지니고 다녔었다. 2009년 멜론을 접하게 되면서 내 손은 조금 더 편해졌다. 늘 핸드폰과 소형 전자 제품들, 그리고 이어폰이나 케이스 같은 악세사리까지....이메일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만
하면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게 정말 편했다. 하지만 문제는 용량 차지.....스마트 기기 용량을 너무 차지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기존 MP3처럼 음악을 기기에 넣고 빼고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꾸준하게 사용했다.
카카오 톡이 생기고, 카카오 뮤직이 생기면서 용량 차지도 하지 않는 카카오 뮤직을 시작했었다. 멜론에 있는 곡들 70%를 카카오 뮤직에서도 전부 구매를 했다. 멜론과 달리 로그인만 하면 어떤 기계에서든 호환이 되는 시스템이라 할까....어떤 컴퓨터에서라도 내 아이디로 접속하면 수천통의 이메일이라도 확인이 가능하듯이 카카오 뮤직 역시 휴대폰으로 로그인 인증만 하면 수천곡을 스마트폰 용량에 전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 뮤직에서도 친구맺기가 있어서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리 보유곡들을 감상 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걱정없는 가족들에게 로그인 정보 알려주고 어떤 핸드폰에든
로그인을 하면 내 계정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단점은 카카오 뮤직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음원 서비스가 되지 않는 곡들이 꽤 많다는 점이다. 1년 정도 카카오 뮤직이 편하다는 이유로 즐기긴했었지만, 없는 곡들이 너무 많은 것이 불편해서 다시 멜론도 활성화 시켜 함께 관리하며 듣고 있다.
어느날 평소처럼 멜론 접속을 하니 이벤트 광고창이 떴다. 아...내가 평소 너무 좋아하는 라이언!!!!
스마트폰에 귀여운 모습을 캡쳐하고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곧 만날 수 있다는 둥 정확한 날짜가 없었다. 역시 첫 판매가 시작 된 날....하루도 안되서 품절이 되어버렸다는 거!! 회사있느 나는 판매하는 곳 접속 조차 해보질 못하였다. 흠..당시 멜론 정기결제자들에게는 \119,000인 제품을 \49,000 구매 할 수 있도록 출시예정 기념 이벤트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가 판매분까지 모두 품절이었다는것!!!! 나는 스마트폰에 연동 어플까지 설치해 두었는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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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캡쳐해두었던 이미지들, 함께 연동할 어플>
2~3주가 지났을까 멜론에 접속하니 다시 판매예정이라는 글이 보였다. 2017년 11월 7일, 카카오미니가 정식으로 나온다는 문구와 함께~두둥!!
문제는 또 생겼다. 평소 잠을 심각하게 못자는 나! 쉬기 전날은 가끔 수면제를 먹고 억지로라도 몸을 쉬게 만드는 습관이 화근이 되었다. 퇴근을 하고 씻은후 늦은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하늘이 파랗게 변할 때 쯤 약을 먹고 잤더니, 세상에나 12시 조금 안된 시간..비몽사몽 스마트 폰을 집어들고 멜론에 접속!! 다행히 바로 구매가 아니라 예약주문식이었다. 마음을 놓고 조금 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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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일어나보니 가족같은 친한 동생에게 미니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1차 예약주문은 품절이어서 2차 예약주문으로 구매했다며 아마도 1월달에 받아볼거라했다.
헙!! 다행히도 1월 2일~1월 6일 사이에 발송과 도착이 이뤄진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다. 미리 구매는 하게 해놓고 3차 구매인 사람들은 얼마나 기다리라는 건지....역시 대단한 카카오다. 저렇게 판매를 해도 또 품절!! 현재는 관련 페이지 접속해보면 '다시 돌아올게요'라는 글만 덩그러니 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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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페이지에서 카카오 미니를 설명하기를 카카오의 인공지능(AI)플랫폼, 'Kakao I'는 카카오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자 미래 기술의 집약체라고 명시해놓고 있었다. 'Kakao I'는 음성을 알아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확인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준다고 한다.
그리고 설명과 더불어 덧붙여 써놓은 글이 인상 깊었다.
-카카오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AI의 비전은 단순히 기술의 진화가 아닙니다. AI를 통해 일상의 모든 것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 특별한 지식 없이도 누구나 기술 진화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카카오가 AI기술을 통해 만들어 가려는 세상입니다.-
[카카오 미니의 주요 기능 아래 그림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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