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8 장끌로드 엘레나와 에르메스 향수 에르메스는 마루 장인이었던 띠에리 에르메스가 1837년, 프랑스 파리에 작업장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흔히 읽던 자기계발서나 인문관련책이 이상하게 눈에 들어오지않고, 복잡한 생각이 많은 것도 아닌데 멍하게 있는건 싫어서 예전에 읽었던 '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라는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리 두껍지도, 어렵지도 않은 에르메르 조향사 엘레나의 향수와 함께한 생각들로 쓰여진 책이다. 그리 적은 나이도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일찍 향수를 접한 탓에 향수를 모으면서 사용해온지 20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향수에 관한 마음이 담긴 책을 읽거나 영상물을 볼 때면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가끔 그 시대에 살아보고 싶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가 된다. 에르메스 향수 컬렉션은 에드몽 루드니츠카가 195.. 2017. 10. 22. 소장하고 있는 책을 다시 꺼내보면서... 나는 18살부터 향수에 관심을 가졌다. 요즘 같으면 올리브 영, 왓슨스, 롭스 같은 멀티 편집 샵 같은 가게가 곳곳에 있지만 내가 향수를 처음 접했을 시절에는 그리 아득한 옛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아이템이거나 어른들의 사치품에 속하는 전유물 같은 존재였다. 처음 접한 그 날도 교복을 입고 당시 학교에 가지고 다닐 핸드 로션을 하나 구입하기 위해 화장품 매장에 들어갔었다. 그때는 키엘이나 록시땅. 이러한 브랜드는 한국에 들어와 있지도 않은 상태였다. 당시 내 나이에 알수도 없는 브랜드였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광고에 많이 나오던 니베아나 존슨즈베이비로션의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친구들 사이에는 나름 인기가 좋은 핸드크림이었다. 화장품 매장을 들어서서 너무 크지 않고 매일 들고 다니면서 바를 수 있는.. 2017. 10. 22. 어느 기자님의 기사 글 점심을 먹고나서 잠깐의 휴식시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인터넷 신문기사를 접했다. 날짜는 이미 몇일이 지난 기사였다. 2017.09.28... 헤드라인에 기자님의 성함과 함께 ' 딸이 울까 걱정, 승객들에게 나눠 준 어떤 편지'라는 글이 있었다. 네이버도 다음도 아닌 타 사이트에 올려져 있던 기사여서 그랬는지 모르겟지만 스크랩을 해오고 싶었는데 스크랩이 되지않아 어쩔 수 없이 일부 화면은 캡쳐해서 올리게 되었다. 도저히 스마트 폰으로 보면서는 글을 쓰는게 나의 능력 밖인지라... 기사를 꼼꼼하게 살펴보니 무단배포금지라는 글이 보이지 않아 캡쳐를 했고, 요즘 세상에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있구나ㅡ, 라는 생각에 잠시 마음이 뭉클해지는 순간이다. 나혼자 느끼는 감정인지는 잘.. 2017. 10. 3. 황금연휴..이 기간만은 전 세계가 우리나라? 몇일동안 접한 뉴스 소식..오늘 틈틈이 접했던 헤드라인 기사들은 10년 넘도록 크게 가져보지 못했던 내 머리속에 묘한 감정이 생기게끔 해주었다. 학창시절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붉게 칠해진 명절기간이나 국경일 주말..맘편히 쉬어보지 못한듯한데 기사를 보고있자니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가..라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에 스쳤다. 그렇다고해서 뭐 대단한 부자가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지 않은가..딱히 그렇다한 추억하나없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려왔는지 마음편하게 '일주일 휴가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 한번..아니 그런건 생각조차도 해본적 없는것같다. 나의 휴식이 길어지면 남에게 피해가되는 내가 선택한 직장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러한 생각들은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었다. 사회생활 .. 2017. 10. 1. 2017년, 노벨문학상은?? 2017년!! 어김없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많습니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음악 전통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문학사에 크게 기여한 '밥 딜런'이었습니다. 밥 딜런이 수상자로 호명된 지 1년이 지난 이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지난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에 다음달 5일, 혹은 12일이 예정이라는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앞두고 누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될지, 관심이 많은대요. 옹구기와 시옹오 무라카미 하루키 마가렛 매트우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는 곳은 영국 온라인 도박사이트 레드브록스라고 합니다. 레드브록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관련해 가장 권위있는 예즉기관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상 여부를 놓고 레드브록.. 2017. 9. 26.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 - 1876년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4막의 발레 모음곡입니다. 고대 게르만의 전설을 소재로 한 것으로, 고전 발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모스크바에서 처음으로 상영하였습니다. 원래 이 백조 이야기는 러시아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재 구성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와 흡사한 이 전설의 내용은, 여인으로 변해 호수에서 목욕하는 백조의 옷을 한 사냥꾼이 감춰 결혼했으나 몇년후 백조는 옷을 찾아 날아갔다는 것. 요정이나 천사와 같은 환상적 존재를 창조하려는 발레의 목표와 예술가들이 굼꾸던 숙명적 여성의 마력이 결합해 탄생한 것이 바로 발레 '백조의 호수'입니다. 1875년 차이코프스키는 친구인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볼쇼이 국장.. 2017. 9. 25. 이전 1 ··· 18 19 20 21 22 23 다음 반응형